한국도자재단, ‘작은 예술가를 위한 집’ 체험 교육 '인기몰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0-27 09: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초등 저학년생 참여, 도자작품 만드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 ‘흙으로 표현하는 일상 소리’·‘상상놀이 그림책’ 등 손수 제작

‘작은 예술가를 위한 집’ 체험 교육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한국도자재단은 27일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 가운데 하나로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작은 예술가를 위한 집’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과 동시에 참가자 모집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작은 예술가를 위한 집’은 초등학교 저학년(만 8~10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주변 도자 작품에 대해 탐구하고, 사물과 점토 등을 활용한 여러 가지 표현 방법으로 예술을 경험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16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6일까지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지난 16일 진행된 첫 수업은 ‘작은 예술가를 위한 집으로 초대합니다’라는 주제로 ‘작은 예술가를 위한 집’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하는 도슨팅(docenting)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23일 두 번째 수업은 ‘흙으로 표현하는 일상 소리’를 주제로 흙 밟기 체험, 주변 사물을 흙 위에 표현하기, 흙 반죽을 통한 감각 체험 등으로 학생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는 30일 세 번째 수업은 ‘상상놀이 그림책’을 주제로 새로운 인물을 통해 상상놀이 이야기를 만들고 점토로 책 표지를 학생들 스스로 꾸며 전시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다음달 6일 마지막 수업에서는 학생들끼리 나무 재료를 활용해 ‘작은 예술가의 집’을 직접 만들어 전시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으며 이와 별개로 내년 2월 18일까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1층에서는 ‘작은 예술가를 위한 집’ 전시 관람도 가능하다.

전시에는 국내 여성작가 17인(김문경, 김은정, 고우정, 김선, 김선아, 김현경, 곽혜영, 미키김, 배정은, 송은애, 안세연, 이진경, 이화윤, 유경옥, 윤정선, 정지현, 허정은)이 참여했다.

'집’이라는 공간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식자재와 도구로 △음식을 만드는 주방 △물놀이할 수 있는 욕실 △상상 놀이로 채워지는 방 △식물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 등 4개 영역의 세라믹(ceramic) 하우스로 구성해 미래 예술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한편 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도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일대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열리고 있다.

비엔날레 대표 전시 행사인 국제공모전과 전시·학술·참여형 온라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며 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