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준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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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1-10-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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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코로나 분야별 ‘포항시 일상 회복 추진단’ 내달 초 시행

포항시청 청사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백신접종 독려 및 일상 회복 추진단 구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0시 기준 전체 인구대비 76.6%인 38만3022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66.5%인 33만284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시가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민·관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백신접종 독려 등의 결실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타 지자체 학교와 기업체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가기 위해 감염 위험과 중증환자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의 제고가 한층 강조되고 있다.

실례로 지난 8월 경기도 화성의 한 요양시설에서 5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예방 접종을 대부분 완료해 위·증증으로 이어지지 않아 사망자가 1명도 없었다.

반면, 백신이 개발되기 이전인 지난해 12월 경기도 부천의 요양병원에서는 환자와 의료진 150여 명이 확진돼 30여 명이 숨졌다.

전문가들은 백신접종이 감염 위험을 막아주며 감염되더라도 위·중증 및 사망으로 이어지는 것을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백신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포항시는 지난 22일 부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대비 일상 회복을 위한 백신접종률 향상 대책 회의를 개최하며 기관 단체, 전통시장, 중소기업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SNS와 현수막을 활용한 접종 안내 등 시민들의 백신접종 참여 독려에 전부서가 힘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노인·장애인시설, 등을 대상으로 공문 발송을 통해 백신접종을 적극 홍보하고, 식품 관련업소 대상 접종 완료자 포함 테이블 표식 배부 및 외국인 접종을 돕기 위해 통역 인력 지원하는 한편,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포항시는 시민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포항시 일상 회복 추진단’을 구성해 11월 초 시행할 예정이다.

일상 회복 추진단은 경제·민생·관광, 지역 안전·문화·행정지원, 방역·의료, 시민생활지원 등 4개 반으로 구성돼 정부의 위드코로나 전략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장기화된 코로나로 취약해진 사회 각 분야별에 대한 지원 대책을 선도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일상으로의 단계적 회복과 소중한 나와 가족을 위해서는 감염 위험과 중증환자 발생률을 낮출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단 구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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