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 기업들, 연이은 '백신 의무화'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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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10-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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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의무 접종 정책에 따라 미국 주요 IT 기업들이 백신 의무화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Adobe)는 오는 12월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무급 휴가에 들어가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이 정책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연방 정부 계약업체의 모든 직원은 코로나19 백신을 의무 접종해야 한다. 접종하지 않는 경우 최소 주 1회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어도비에 따르면 회사 내부 설문조사 결과 미국 내 근무 직원의 93.5%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접종하는 중이다.

한편 어도비는 종교나 의료상의 이유로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직원에 대한 예외는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애플도 최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직원은 사무실에 출입할 때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백신 미접종 소매점 직원은 주 2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은 주 1회 신속진단검사를 받는다.

IBM은 지난 8일 미국 직원들에게 12월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통지했다.

당시 IBM 측은 "이 의무를 준수하는 것은 비즈니스 필수사항"이라며 "이번 조치와 많은 고객사·협력사의 정책, 전국적인 백신 접근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모든 미국 IBM 직원은 12월 8일까지 백신 접종을 마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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