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 모빌리티 혁신위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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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0-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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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이전 수준 규모 DIFA2021, 24일까지

  • PM 산업 육성과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대구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 개막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전시장 내의 전기자동차에 시승해 만져 보고 있다.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21일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 자동차 박람회인 ‘대구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이하 DIFA2021)’이 개막했다.

이번 대구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에는‘모빌리티를 혁신하다, 변화를 이끌다’라는 주제 아래, 현대·기아차와 지프, 벤츠 등 161개 사가 1000 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3D 프린팅 자율주행차 시승, 수출상담회, R&D 컨설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동시 개최되는 DIFA2021포럼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20개의 세션으로 7개국에서 74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대구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 개막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등이 전시장 내에서 현대자동차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이인수 기자]

이어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에서 대구 PM 산업협의체와 ‘PM 산업 육성을 위한 대중소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와 PM 산업협의체는 지역 제조산업을 기반으로 퍼스널모빌리티(PM)산업과 서비스형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육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대구 PM 산업협의체는 지역의 PM 부품 선도기업과 핵심기술(구동 시스템, 배터리 등)을 제공하는 역외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역 업체인 삼보모터스가 회장사를 맡고 있고 ‘배터리 교체형 PM 실증사업’을 11월 말에 착수해 3개월간 시행한다.

‘배터리 교체형 PM 실증사업’은 100대의 전기 이륜차가 교환형 배터리 충전소를 기반으로 주요 거점별 서비스 사업모델에 맞게 운영되며 이번 실증사업은 지역 PM 산업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앞으로 현대케피코는 PM 용 구동 시스템 공급과 차량 및 배터리 운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삼보모터스는 PM 용 감속기 등 핵심부품을 개발 공급하며, 완성 PM 기업인 E3모빌리티는 지역 내 PM 차량 생산공장 설립을 통해 PM 차량을 제조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지역 PM 산업 육성과 산업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지원에 협력하고,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지역 내 제조업 육성과 부품‧차량에 대한 인증 및 성능 기준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현재 PM 산업은 물류/배송, 생활교통 등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제조 기업들이 상생해 품질경쟁력 기반의 한국형 모빌리티산업으로 육성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PM 산업의 협업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조성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탄소중립 선언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수요가 급증하고 공유경제 기반으로 시장이 다변화하는 추세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대구시가 국내외 퍼스널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 개막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입주기업의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인수 기자]

또한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차량 플랫폼 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를 중심으로 지역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협력해서 순수 국산 무인 자율주행차를 직접 생산한다.

이번 협약에는 ‘개발 총괄과 차량 통합 제어시스템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와 지역의 대표 자동차 부품사인 에스엘(주), ㈜평화발레오, ㈜티에이치엔, 이래에이엠에스(주),삼보모터스(주)에서 샤시․구동 부품, e파워트레인 시스템, 차량 등화 장치, 전장품 및 와이어링하네스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협약식 이후 ‘자율주행 차량플랫폼 개발 전략 발표’에서는 자율주행 4단계 형태의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생산하게 된 배경과 차량의 컨셉, 개발 일정 및 판매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자동차 부품업체 및 관련 기관, 학계 등이 참여한 자리에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시장은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정보통신 스타트업들과 차량 제조기반의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대기업과 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에이투지가 자동차 부품기업들과 연합해 민간주도의 국산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생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되면, 자율주행 분야에 독자적인 기술을 축적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참여한 기업들은 전기·자율주행차에 대한 기술을 향상하게 시켜 궁극적으로는 미래 차 기업으로 전환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역량을 총결집 신성장 산업인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지역 기업들이 상생,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모범적인 성공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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