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주민 손으로 직접 가꾼 야생화거리 ‘상상대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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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김규남 기자
입력 2021-10-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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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도군 청도읍 고수6리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내집 앞 꽃심기로 거리 분위기 확 바꿔

도시재생 상상대로[사진=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15일 청도읍 고수 6리에서 2021년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야생화 거리 조성 ‘상상대로’ 내집 앞 꽃 심기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고수6리만의 상징적인 대표 이미지를 야생화로 기획하고 디자인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또 주차로 인해 복잡한 거리를 야생화 꽃길로 조성해서 주민들에게 삶을 활력을 주고,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마을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플랜트 박스에 국화 및 꽃 양배추, 야생화를 식재해 꽃길 조성 및 포토존(안내판)을 설치해, 마을 주민 및 주변 상가 이용자들에게 꽃을 감상하며 꽃의 화사함을 느 낄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청도군은 복잡한 자동차 위주의 거리를 향후 보행자 위주의 거리로 개선해 나가기 위한 이번 사업을 위해 보조금 570만원, 마을 자 부담 57만원 등 총 627만원을 투입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야생화 거리 조성 공모 사업으로 코로나 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이 되고, 주민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도시의 변화로 주민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노령 장애인을 대상으로 청도군 장애인복지관 다목적실에서 다육공예, 서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와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이 연계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다육공예와 서예교실 등을 통해 다양한 작품활동을 해  장애인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정서적 안정감 형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 29일부터 총 30회에 걸쳐 진행중이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중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사회적 단절을 경험하는 장애인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 실시로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소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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