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승기조 전환은 어려워…수급 불균형 전세난 여전"

[자료=부동산R114 제공]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주에도 소폭 올랐다. 강서·구로·강북·노원구 등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저렴한 서울 외곽 지역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금리 인상과 대출 축소에 이어 가계부채 추가 대책이 예고되면서 매수세는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다. 매수세가 없는 상황에서 집주인들도 호가를 내리지 않아 매도자와 매수자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0% 올랐고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8%, 0.11% 상승했다. 이 밖에 신도시가 0.05%, 경기·인천이 0.08% 올랐다.

서울 구별로는 △강서(0.26%) △구로(0.23%) △관악(0.19%) △강북(0.17%) △광진(0.17%) △노원(0.17%) △용산(0.16%) △강남(0.14%) △영등포(0.14%) △동대문(0.13%) △서대문(0.13%)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매물 부족을 호소하는 지역이 여전한 가운데 이사 수요가 유입되면서 △구로(0.21%) △노원(0.20%) △관악(0.18%) △동대문(0.18%) △영등포(0.18%) △강동(0.16%) △용산(0.14%) △강서(0.13%) 등이 올랐다.

부동산R114는 집값 상승폭은 줄었지만 상승세가 하락전환 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금융 당국의 전방위적인 가계대출 조이기가 이어지면서 시장이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지만 상승기조가 전환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고, 하락보다는 공급 감소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전세난, 대선 이슈 등 상승 요인이 더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으로 비수기 없이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을 이사철 수요 유입으로 수급 불안이 더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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