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만배 영장 기각되니 성남시청 압색…순서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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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10-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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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징계 ‘정당’ 판결엔 “특별히 반응할 이유 없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14일 오후 인천시 중구 운서동 하늘문화센터에서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직후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들어가는 것은 많은 국민이 보기에 순서가 잘못되지 않았느냐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화천대유라는 그 사업을 어떻게 했는지 국민이 다 알고, 이런 사업을 설계하면서 성남시와 어떤 부정적 고리가 있었느냐를 국민이 궁금해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왜 이런 순서의 수사를 하는지, 오비이락인지, 김만배씨 영장 기각되자마자 그렇게 야당이 노래를 부르던 성남시청에 이제 (압수수색을) 들어간 게 정상적인 사고로는 해석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 당시 받은 징계가 정당하다’는 취지의 법원 판결이 나온 데 대해선 “윤 전 총장 측이 총장직 사퇴하고도 재판을 끌고 간 것은 윤 후보의 떳떳함의 의사표명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재판 결과도 상급심 판단을 기다릴 수 있는 것이어서 여기에 특별히 반응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거 때문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본인이 잘한 게 있는 양 말하는 건 국민 보기에 참 따가운 눈총을 받을 일”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검찰행정을 종합적으로 무너뜨린 사람은 법무장관 추미애가 맞다. 자중자애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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