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8거래일 만 하락 전환....우량주 부진에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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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10-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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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중 1400선 도달 후 차익 매도 압박

  • VN지수 0.21%↓ · HNX지수 0.97%↑

13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2.89포인트(0.21%) 떨어진 1391.91에 거래를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도 함께 막을 내렸다.

이날 VN지수는 1394.80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오전 9시 21분경 1400선에 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중 고점을 찍은 후 차익 실현 매물의 압박이 커지며 상승폭은 축소했고 끝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최근 VN지수의 움직임이 우량주의 상승세에 크게 의존했으나, 이날 화팟그룹(HPG), 비나밀크(VNM), 테콤뱅크(TCB) 등 우량주가 모두 하락하면서 장세를 끌어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또한 다가오는 3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로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점차 짙어졌다"고 지적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8조7880억동(약 9844억912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 연속 순매도했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176개 종목은 올랐고 166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체 매도 규모는 470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화팟그룹(HPG), 비나밀크(VNM) 등이다.

반면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94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도매(-1.53%) △보험(-1.38%) △광산업(-1.17%) 등을 비롯한 11개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14개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기타금융활동(2.61%) △숙박·외식(2.30%) 등이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0.22%)만 유일하게 상승했고 비엣콤뱅크(0.0%)는 변동이 없었다. 반면 8개 종목은 일제히 추락했으며, 특히 마산그룹(-1.65%)의 내림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66포인트(0.97%) 오른 379.34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03포인트(0.03%) 하락한 98.78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자료 사진.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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