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대출 모집인을 통한 전세대출 한도를 이달부터 연말까지 5000억 원으로 제한했다고 8일 밝혔다. 다만 영업점에서 받는 전세대출은 모집인 한도가 소진되더라도 가능하다.
대출모집인은 금융회사와 업무위탁계약을 맺고 대출상품을 소개, 상담, 관련서류 전달 등을 수행하는 개인 대출상담사와 대출모집법인을 뜻한다.
이번 신한은행의 대출 제한은 풍선 효과를 막기 위해서로 보인다. 정부의 대출 총량 규제에 맞춰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대출금리를 올리고 대출 한도를 크게 줄이자 다른 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대출이 넘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서는 연일 대출을 제한하는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702조8878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견줬을 때 4.88% 늘었다. 정부의 올해 가계부채 총량 관리 목표치인 연 5~6%에 근접한 상태다.
개별 은행의 전년 대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지난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말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NH농협은행 7.29% △하나은행 5.19% △KB국민은행 4.90% △우리은행 4.05% △신한은행 3.02%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이 올해 총량 관리 목표로 제시한 6% 기준에 맞추려면 5대 은행의 올해 대출 여력은 약 7조5000억원이다. 그런데 신한은행이 지난 5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가계대출 외형성장 목표는 전년 대비 5% 성장한 6조3000억원 수준이다. 9월 말 기준 전년 대비 3조8000억원 늘어나 연말까지 2조5000억원가량 수용 여력이 남아있다.
대출모집인은 금융회사와 업무위탁계약을 맺고 대출상품을 소개, 상담, 관련서류 전달 등을 수행하는 개인 대출상담사와 대출모집법인을 뜻한다.
이번 신한은행의 대출 제한은 풍선 효과를 막기 위해서로 보인다. 정부의 대출 총량 규제에 맞춰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대출금리를 올리고 대출 한도를 크게 줄이자 다른 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대출이 넘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서는 연일 대출을 제한하는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702조8878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견줬을 때 4.88% 늘었다. 정부의 올해 가계부채 총량 관리 목표치인 연 5~6%에 근접한 상태다.
금융당국이 올해 총량 관리 목표로 제시한 6% 기준에 맞추려면 5대 은행의 올해 대출 여력은 약 7조5000억원이다. 그런데 신한은행이 지난 5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가계대출 외형성장 목표는 전년 대비 5% 성장한 6조3000억원 수준이다. 9월 말 기준 전년 대비 3조8000억원 늘어나 연말까지 2조5000억원가량 수용 여력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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