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경기 회복 기대에 VN지수 상승세 3일째 지속…1362.82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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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10-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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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60%↑ · HNX지수 0.54%↓

6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8.19포인트(0.60%) 오른 1362.82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상승세에 이어 이날 VN지수는 1359.55로 거래를 개시한 후 장 내내 1355~1362 사이에서 움직였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점차 진정되는 국내(베트남) 코로나19 확산 그리고 백신 접종률 가속화 등은 투자자 심리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향후 3개월간 정부는 금리 지원, 세제 혜택, 수수료 감면 등 기업 지원 패키지를 시행할 계획도 있다며, 투자자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개최된 국가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팜민찐 총리는 "공공분야에 대한 약 250조동(약 13조원)의 지출방안이 모색됐다"며 "향후 3개월간 정부예산의 구체적인 지출이 곧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9조4360억동(약 1조203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39개 종목이 올랐고 101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전날 순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매도 규모는 531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화팟그룹(HPG), 노바랜드(NVL), 비엣띤뱅크(CTG)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6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증권(-0.42%) △운송·창고(-0.39%) △식음료(-0.12%) △은행(-0.04%) 등 4개 업종만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21개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였고, 이 중에서도 △유틸리티(2.69%) △고무제품(2.15) 등의 상승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나밀크(-0.33%)는 유일하게 하락했고, 비엣콤뱅크(0.0%)와 빈그룹(VIC) 등 2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7개 종목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 페트로베트남가스(4.13%)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97포인트(0.54%) 오른 368.47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48포인트(0.49%) 상승한 97.38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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