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95억원 투자 유치 성공…숙박업계 디지털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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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10-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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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석 온다 대표 [사진=온다 제공]

국내 최초로 '구글호텔'과 손잡은 숙박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운영체제) '온다(ONDA)'가 이번에는 9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아난티로부터 전략적 투자도 유치했다. 

온다는 KB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지앤텍벤처투자, 나우아이비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9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B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 A투자에 이어 추가 투자를 집행했다.

온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호텔·숙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새싹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숙박 관리시스템(PMS), 숙박상품 판매 중개(GDS), 호텔 관리, 숙박 위탁운영 브랜드 '쏘타컬렉션(SoTA : Collection)' 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온다는 이번 투자 유치로 호텔, 리조트, 펜션 등 숙박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온다는 협력사들이 코로나19로 당겨진 비대면 흐름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온다 PMS 2.0’을 곧 공개할 예정이다.

'온다 PMS 2.0'은 구글호텔과 같은 새로운 판매 채널 연동,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D2C(Direct to Customer) 기능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디지털 도어락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와의 안정적인 연동을 통해 효율적인 객실 운영과 판매를 돕는다.

온다는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 최대 숙박 공유 기업 '에어비앤비'의 우수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지원하는 숙소 검색·예약 서비스 '구글호텔'에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세계적 기술 선도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온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를 발판으로 인재를 확보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에서 오로지 '숙박산업 혁신'에만 임직원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인사문화팀(피플&컬처팀)을 신설해 임직원 복지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온다는 국내 \휴양·생활양식 전문 기업 아난티로부터 전략적 투자도 유치했다. 양사는 숙박 관리 시스템(PMS) 공동 개발 등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상혁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최고의 숙박 SaaS기업인 온다에 후속 투자를 진행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온다는 국내 호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최적의 회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온다를 믿어 주시는 파트너분들, 성실한 임직원분들의 노력으로 프리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호텔, 숙박업체가 믿고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테크 기업으로 온다를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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