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시진핑, 10월 말 로마 G20 대면 참석 안해"
  • 이번주 열리는 미·중 회담선 정상회담 논의 이뤄질 예정

[사진=로이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0월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불참한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측이 지난달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셰르파 회의를 통해 관련 국가 당국자들에게 해당 내용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당시 중국 특사단은 시 주석이 G20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 규정을 명시한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프로토콜을 언급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그 이후 중국은 연락이 없었고, 이탈리아는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라며 “중국은 종종 막판에 국가 지도자의 순방 계획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결정은 정상회의가 임박해서도 이탈리아 정부에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시 주석은 화상 정상회의나 개별적 정상 간 통화는 하고 있지만, 지난해 1월 중순 이후 출국은 전혀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다만 이번주 스위스 취리히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직접 만나 회담한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설리번 보좌관과 양 정치국원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회담할 예정이며 날짜는 6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백악관이 이를 공식 확인했다.

설리번 보좌관과 양 정치국원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설리번 보좌관은 지난 3월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함께 양 정치국원·왕 부장을 알래스카에서 만나 치열한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이번 만남에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 미국 법무부의 기소 연기 결정으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이 본국으로 귀환하고, 중국에 억류돼 있던 캐나다인 2명이 석방된 이후 성사되는 만남이라 미·중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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