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이선균·유재명 '행복의 나라', 1일 첫 촬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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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10-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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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유재명, 조정석, 이선균[사진=NEW 제공]

배우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이 출연하는 영화 '행복의 나라'가 10월 1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행복의 나라'(가제)는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인물과 그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 이야기다. '광해, 왕이 된 남자' '7년의 밤'의 추창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배우 라인업도 화려하다. 영화 '엑시트'부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까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배우 조정석이 법정에는 정의가 아닌 승패만이 있다고 믿는 생계형 변호사로 돌아온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영화 '끝까지 간다' '기생충' 등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의 중심에 선 강직한 군인이 되어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또 드라마 '비밀의 숲' '이태원 클라쓰' 영화 '소리도 없이' 등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 내공을 과시해온 연기파 배우 유재명이 사건의 또 다른 핵심 인물로 분해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지난 1일 '행복의 나라' 첫 촬영을 마친 조정석은 "시나리오에 깊이 몰입해서 읽었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되어 기대감이 크다. 좋은 배우, 감독, 스태프분들과 함께 호흡하게 되어 기쁘고 열심히 촬영해서 좋은 영화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선균은 "훌륭한 감독과 배우들, 멋진 캐릭터를 만나게 되어 뜻깊다. 관객분들께 좋은 작품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고, 유재명은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던 감독,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저희 작품이 모두 함께 행복의 나라로 가는 작은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7년의 밤'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추창민 감독도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추 감독은 "오랫동안 마음에 품었던 이야기다. 꼭 함께하고 싶었던 배우들과의 작업이라 더욱 설레고 기대된다. 스태프들과 함께 진심을 담아 작품에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행복의 나라'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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