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가 5일 창사 이래 첫 임금교섭에 돌입한다. 지난 8월 12일 첫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본격적인 임금교섭의 닻을 올리는 셈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2층 교섭장에서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1년도 임금교섭을 시작한다. 

이번 임금교섭은 지난해 5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에서 '무노조 경영 폐기'를 약속한 뒤 처음이다. 앞서 2018년 노조 설립 이후 임금교섭을 벌였지만, 최종 타결에 이르진 못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사내 자율기구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올해 총 7.5%의 임금 인상안을 발표했지만, 이번에 다시 임금협상에 들어감에 따라 최종적인 임금 인상 폭과 타결 여부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노조가 요구하는 임금인상안 초안에는 △직원 계약 연봉 일괄 1000만원 인상 △자사주(1인당 약 107만원)△코로나19 격려금 지급(1인당 약 350만원) △영업이익의 25% 성과급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재계는 특히 이번 요구안 가운데 최대 쟁점인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조항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 단체협약 체결식 모습 [사진=한국노총금속노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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