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사장 “신한카드 창립 14년… 연 200조원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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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10-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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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임영진 사장이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

“카드업의 1등 우위 전략, 플랫폼 기업으로의 새로운 성장, 조직문화 리부트라는 세 가지 경영 키워드로 3000만 고객 기반의 연 200조원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4일 서울 을지로 소재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제2의 창업’을 선포한 상황에, 이를 구체화할 세부 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먼저 임 사장은 카드 본업의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든든한 성장 토대를 강화해 나가는 전략을 제시했다. 카드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유지함과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미래 사업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발돋움하려면 차별화된 플랫폼 기업으로의 재탄생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이라는 제2의 창업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운 일상을 제공하고 새로운 성장을 열어나갈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끝으로, 그는 새로운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동력은 궁극적으로 ‘문화의 힘’을 통해 가능함을 역설했다. 그룹의 ‘문화 대전환’이라는 방향성에 발맞춰 ‘문화 RE:Boot(리부트)’를 새롭게 선언하고, 신한카드만의 새로운 성장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임영진 사장은 “세상은 변화의 꿈으로 새로워졌고, 결국 도전하는 사람이 세상을 바꾸어 왔다”며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과 연계, 시대의 흐름과 본질에 대한 혜안을 통해 일류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카드는 새롭게 개편되는 신한플레이 언팩쇼를 지난달 29일 진행,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신한플레이'를 통해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통합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2750만명인 현재 회원 규모를 내년까지 3000만명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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