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양위안칭(杨元庆) 레노버(Lenovo) CEO [사진=레노버 제공]

글로벌 1위 PC제조업체인 중국 레노버(롄샹·聯想, 홍콩거래소, 0992)가 본토 증시(A주)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국 제몐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증권거래소는 공고를 통해 "레노버가 주식예탁증권(CDR) 발행 형식으로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 상장을 위해 상장 신청서를 냈다"고 발표했다.

레노버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13억3800만주의 주식 발행으로 100억 위안(약 1조8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레노버의 A주 상장이 특히 더 주목되는 건 이번 상장 신청은 홍콩증시 등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본토 증시 중복 상장 대상 범위 확대 정책이 발표된 후 처음 이뤄진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지난달 17일 기업들이 다수 증시에 중복상장할 때 이용하는 CDR의 대상 범위에 신에너지차와 환경, 차세대IT, 항공우주관련 등을 추가했다. 국가전략에 따르면 기업은 업종을 불문한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8년 CDR을 창설했다. 당시 기준은 시가총액 2000억 위안 이상의 인터넷, 인공지능(AI)기업 등이었지만 실제 활용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레노버 상장신청서에 따르면 레노버의 이번 상장 주간사는 골드만삭스와 중신증권 등이다. 레노버는 지난 2018~2020년까지 각각 42억47000만, 55억9400만, 86억8500만 위안의 순익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인기

아주NM&C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