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 출범...제조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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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9-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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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개 파트너사와 4차 산업혁명 핵심과제 ‘디지털트윈’ 구독 서비스 선보이기로

  • 과기부 과제 수행하며 운영 노하우 이미 확보…추후 협업 늘려 지원영역 확대

  • "중소 제조업체 경쟁력 강화 지원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설 것”

SKT는 국내 중견∙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 안전 제고에 도움이 될 ‘구독형 디지털트윈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왼쪽부터) 문귀동 다쏘시스템 제조영업본부장, 노주환 에스디플렉스 대표, 신용식 SK텔레콤 IoT Co장, 송병훈 한국전자기술원 SMIC센터장, 하태진 버넥트 대표, 윤재민 플럭시티 대표, 유훈상 위즈코어 성장사업본부장. [사진=SKT 제공]

SKT가 구독형 디지털트윈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SKT는 다쏘시스템, 슈나이더일렉트릭, 아마존웹서비스(AWS), SK플래닛, 플럭시티, 위즈코어, 버넥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갖춘 20개 업체·단체들과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는 제조업체가 단기간에 적용할 수 있는 공장 안전 서비스와 다양한 업종을 위한 제조 특화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SKT는 디지털트윈 서비스에 글로벌 최고 수준인 5G와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LTE Cat. M1과 AI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을 적용해 기업 IT 서비스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기업서비스형 소프트웨서(SaaS) 시장 개척과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에서 실행해야 하는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동일한 데이터를 적용해 가상공간에서 실험해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주요 국가들이 국책 과제로 제조,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산을 추진 중이다.

한국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2.0’의 디지털 초혁신 프로젝트 과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제조업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막대한 초기비용이 필요한 탓에 중견·중소기업들은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T와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들은 중견·중소기업들이 구독형으로 손쉽게 디지털트윈을 도입해 생산성과 근로자 안전도를 높여 경쟁력 강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와 일부 파트너사들은 지난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에 참여해 디지털트윈 사업의 기본적인 운영 노하우를 확보한 상태다.

SKT와 파트너사들은 △생산준비 검증 △생산품질 분석 △생산 가상화 모니터링 등 18개 제조 부분 서비스를 선보였다. 안전 위험성 모니터링, 전력사용량 예측, 안전 패트롤 로봇 등 13개 안전 부문 서비스도 개발했다.

신용식 SKT IoT CO(컴퍼니)장은 “국내외 최고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만든 얼라이언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디지털트윈을 공동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구독형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와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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