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국내 이차전지 기업 해외진출 지원...KBIA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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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9-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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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가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한국전지산업협회(KBIA)와 함께 이차전지 분야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국전지산업협회의 산업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관계가 구축됐다. 양 기관은 △국내기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 △해외 권역별 시장 및 정책 동향 조사 △이차전지 해외 소재 공급선 발굴 지원 △해외 인력발굴 지원 등 업무교류를 추진한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지속해서 해외 이전을 추진하면서 관련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코트라는 127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국가별 정책 동향을 수집하고 정보가 부족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제공해, 이들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하도록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국내에 소재하는 이차전지 기업의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을 위해 해외 공급선 발굴도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계 3대 이차전지 전시회로 꼽히는 우리나라 ‘인터배터리(InterBattery)’ 전시회에 정례적으로 수출상담회를 연계하고 해외 콘퍼런스를 추진해 향후 국내 이차전지 기업의 수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친환경화, 디지털화의 핵심 수단인 이차전지의 글로벌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강점을 활용해 K-배터리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왼쪽)이 17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열린 한국전지산업협회와의 업무협약식에서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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