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조 새 아티스틱 디렉터에 니고 베이프 창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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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9-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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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 겐조 신임 아티스틱 디렉터[사진=LVMH그룹 제공]

LVMH그룹의 패션 브랜드 겐조(KENZO)가 니고(NIGO) 베이프 창립자이자 휴먼메이드 수장을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했다.

20일 LVMH그룹에 따르면 니고는 이날부터 겐조의 아트 디렉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니고 겐조 신임 아티스틱 디렉터는 "타카다 겐조가 파리에 첫 매장을 오픈한 해에 태어났고, 도쿄에서 같은 패션 학교를 졸업한 데다 겐조가 LVMH그룹에 합류한 1993년, 패션 분야 경력을 시작했다"며 "지난 30년간의 경력 가운데 가장 멋진 도전이라 생각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시드니 톨레다노(Sidney Toledano) LVMH 그룹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도 "니고를 메종 겐조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맞게 돼 정말 기쁘다"며 "매우 재능 있는 일본 디자이너의 합류는 타카다 겐조가 설립한 하우스의 역사에 대한 그의 애착이 KENZO의 모든 잠재력을 충분히 표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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