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열린캠프 의원단, "호남 표심 집중 공략...승리 통해 대세 굳히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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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9-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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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프 의원단, 17일 ’총집결’...호남 전지역 돌며 지지 호소

  • 정성호·우원식·조정식 핵심 3인 방, 광주 방문 일정 돌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모습 [사진=아주경제 DB]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유력 후보인 이재명의 열린캠프는 16일 경선 최대 승부처인 호남 대 회전을 앞두고 현직 국회의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의원단이 ‘호남 민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열린캠프에 따르면 ‘정성호-우원식-조정식’ 등 캠프 핵심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단은 오는 17일 광주 총집결을 시작으로 광주, 전남, 전북 각지에 흩어져 ‘호남 표심’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의원단은 이날 오전 11시 광주시 아시아문화전당 인근 전일빌딩245에서의 집결을 시작으로 본격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열린캠프 의원단은 이 자리에서 이 후보와 함께 ‘광주, 전남, 전북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한 뒤 호남 지역 곳곳으로 흩어져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키로 했다.

앞서 정성호 총괄특보단장, 우원식 선대위원장, 조정식 총괄본부장 등 캠프 핵심 지도부는 일찌감치 ‘호남 공들이기’에 돌입했다.

우선 정 단장은 지난 11일 말바우 시장 상인회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장애인 유관단체 간담회 △식자재협동조합 및 자동차부품 협동조합 간담회 △광주 구청장 접견 등 빡빡한 광주 일정을 소화했다.

또 우 위원장도 지난 13일과 14일까지 1박 2일간의 광주 방문 일정을 통해 5.18 유족 및 부상자, 여성경제인, 소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유권자들을 만나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조 본부장도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광주 지역 언론인, 마을활동가, 문화예술인 등과 지지 선언을 함께 하는 등 이 후보의 승리를 위한 총력전에 동참했다.

핵심 지도부를 비롯한 열린캠프 의원단이 ‘호남 민심 잡기’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는 데는 호남 승리를 통해 ‘5연속 과반 압승’의 상승세를 잇고, 승세를 굳히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열린캠프 관계자는 “한 순간도 방심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이재명 후보의 당부대로 이번 호남 경선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정세균 후보의 사퇴 등 여러 변수가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진정성을 갖고 이 후보의 성과와 장점을 잘 설명한다면 충분히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 [사진=아주경제 DB]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전남, 전북 지역 TV토론 참가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3박4일간의 호남 대첩에 돌입한다.

열린캠프 의원단이 총 집결한 가운데 이 후보가 오는 17일 발표하는 ‘광주, 전남, 전북 도민에게 드리는 글’에는 호남지역 국민들을 향한 이 후보의 특별 메시지가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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