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대표 "플랫폼 기업도 사회 공헌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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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9-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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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대표이사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이용자 권의 증진을 위한 통신3사 대표자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정호 SKT 대표가 최근 산업계 현안인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에 대해 사회 공헌 확대 필요성을 지적했다.

박 대표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용자 권익증진을 위한 이통3사 대표자 간담회'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신사들은 발전 기금을 많이 내고 있다. 플랫폼들도 사회 발전 기금을 낸다든지, 사회적인 기여에 대해 좀 더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젊은 기업이다 보니 아직 성숙도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넷플릭스와의 망 사용료 분쟁에 관해서 박 대표는 "(넷플릭스와의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넷플릭스를) 만날 수도 있기 때문에 생각해보고 있다"며 "(넷플릭스와) 2심을 갖던지 협상을 해서 어떤 결과를 끌어낼지, 어떤 것이 유리할지는 고민 중이다. 넷플릭스 외에도 유튜브 등 망을 많이 사용하는 플레이어들이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글로벌 OTT 애플TV와 아마존 프라임과의 제휴 논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또한 박 대표는 이날 간담회 취지에 대해 "추석 전에 모여서 중소상공인 등 힘든 분들께 선결제를 빨리하고,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이라며 "이에 대해 많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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