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플러스 등 5개사 일반 청약 진행

[사진=픽사베이]



명절을 앞두고 기업공개(IPO) 시장의 청약 일정이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만 5개 기업이 청약을 진행하며 투자자들의 '옥석가리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부 기업은 수요예측 이후 희망범위 하단보다 낮은 가격에 공모가를 확정해 일반 청약에서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주 바이오플러스, 신한스팩8호, 프롬바이오, 실리콘투, 에스앤디 등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이날부터 이틀간 바이오플러스와 신한스팩8호가 청약을 시작하고, 연이어 프롬바이오와 실리콘투, 에스앤디의 청약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휴 기간엔 공모주 투자자들의 청약 열기도 상대적으로 덜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업들도 명절을 피해 IPO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올해는 공모주 시장이 역대급 호황을 맞이하며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크게 늘면서 연휴 전후로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팩을 포함해 5개 기업의 청약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일정이 완전히 겹치는 곳은 3곳이지만, 증거금 환불이 3~4일 이후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5개 기업의 청약이 같이 진행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의 자금이 한정된 만큼 투자심리의 향방에 따라 청약에서도 상반된 결과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이들 기업은 앞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역시 비슷한 시기에 진행했다. 흥행 결과는 희비가 엇갈렸다. 바이오플러스와 실리콘투는 각각 1220.15대1, 1437.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범위 상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신한스팩8호도 1154.2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에스앤디와 프롬바이오는 수요예측 경쟁률이 각각 173.11대1, 85.71대1에 그쳤다. 공모가 역시 희망범위 하단보다 낮은 2만8000원, 1만8000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에스앤디의 상장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투자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코넥스 주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투자 매력이 증가한 만큼 일반 공모청약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프롬바이오의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도 "회사 가치에 비례한 가격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은 프롬바이오가 가진 기술력과 브랜드 잠재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시장상황이 호전될 경우 상당한 상승잠재력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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