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서비스 기업의 세계적인 네트워크 시트코(Citco)그룹 산하 메르카토르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다국적 기업이 자회사를 설립할 곳으로 최적인 국가, 지역에 싱가포르가 선정됐다.
메르카토르는 160개국 및 지역을 대상으로, 규제의 관점에서 다국적 기업이 자회사를 관리하기 쉬운 장소를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했다. 싱가포르는 사업 비용, 제반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 등의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에 등극했다. 호주, 영국이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최하위는 카자흐스탄,
메르카토르는 싱가포르와 호주, 영국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데 대해, 모두 국제적인 금융 중심지이며, 무역관리 면에서 긴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지에 자회사를 설치하기에 적합하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에 관해서는 정부가 경제계와 협력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태에 성공적으로 대응, 코로나 사태에 대한 회복력을 높인 점이 순위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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