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가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사용수(폐수) 무방류 100일을 달성했다. 석포제련소는 무방류 설비의 처리용량을 늘리고 안정화시키기 위해 150여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석포제련소는 그동안 공정사용수의 정수 후 방류해오던 방식을 지난 5월 31일 자정부터 전면 중단한 이후 100일이 지났다고 9일 밝혔다.

석포제련소는 방류 중단 이후 100일 동안 총 15만2000톤(t)을 무방류 설비로 처리했다. 여기에는 공정사용수와 함께 지하수오염방지공을 통해 양수된 지하수가 포함돼 있다. 무방류설비로 처리된 물은 모두 공정에 재사용됐는데, 이는 성인 51만4000여명이 하루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에 석포제련소가 도입한 무방류 시스템은 '상압 증발농축식'이다. 제련 공정에 사용한 물을 끓여 증발시킨 뒤 수증기를 포집해 만든 물은 공정에 재사용하고, 남은 불순물은 고체화 해 폐기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석포제련소는 이에 32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향후 석포제련소는 무방류 설비의 처리 용량을 확대하고 운영을 안정화하기 위해 150억원 가량의 예산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박영민 석포제련소장은 "무방류 100일은 시스템이 안정화됐다는 의미로 수질오염 제로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제1공장 내에 설치된 무방류 시스템 전경.[사진=영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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