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 타워 재개발 후 전경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6일 싱가포르의 고층상업빌딩 ‘쇼 타워(Shaw Tower)’ 재개발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비는 2억 200만달러(약 221억엔)이며, 공사기간은 착공부터 38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를 통해, 지상 32층 오피스를 비롯해, ◇커뮤니티시설 ◇야외원형극장 ◇카페 ◇테라스 등을 조성한다. 연면적 6만 4728㎡. 주변 관공서와 도심고속철도(MRT)에 대한 접근성도 극대화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빌딩 재개발과 관련, 이용자의 건강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친환경 및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빌딩인증단체 IWBI의 건물인증 및 싱가포르 건축건설청(BCA) 등의 친환경 인증인 ‘그린마크’ 인증 취득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에서 1981년 첫 건설수주 이후 지금까지 총 91건, 152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11건(약 21억달러 규모)의 토목·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