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첫 문·이과 통합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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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08-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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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확산에 온라인 응시 기회 제공

공부하는 학생들. [사진=연합뉴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는 9월 1일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다음 달 1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38개 고등학교·교육청과 43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1만8677명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 대비 3만5778명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재학생은 6732명 감소한 40만9062명, 졸업생은 4만2510명 증가한 10만9615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시험으로 치러진다. 국어와 수학이 공통·선택과목으로 개편되는 게 특징이다.

평가원은 "올해 개편된 수능 체제에 따른 모의평가로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과 문항 수준·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9월 모의평가 출제와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수능에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 연계교재와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한다. 연계 방식은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 방식을 확대한다. 영어 영역의 경우 연계 문항 모두 간접연계 방식으로 출제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도 모의평가를 치를 수 있다. 시험장별 방역 대책이나 자가격리 등으로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응시 희망자나 시험 당일 발열 등으로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이 대상이다.

온라인 응시는 시험 다음 날인 2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답안을 입력한 뒤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응시생도 성적을 받아볼 수 있지만, 응시생 전체 성적을 추산할 때는 반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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