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B국민은행 맞손...인공지능 플랫폼 ‘누구’ 뱅킹앱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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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8-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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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통해 Z세대 대상 뱅킹앱 ‘리브’ 고도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금융 경험 제공

  •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누구’ 생태계를 넓혀갈 것”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 본사에서 진행된 'SKT-KB국민은행 인공지능 누구 기반 AI뱅킹 서비스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유영상 SKT MNO사업대표(오른쪽)와 성채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T 제공]

SKT가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의 간편뱅킹앱 ‘리브(Liiv)’에 음성만으로 이용 가능한 AI뱅킹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SKT와 KB국민은행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T 본사에서 ‘인공지능 누구 기반 AI뱅킹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뱅크앱인 KB국민은행의 리브앱을 Z세대 특화 금융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고객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SKT는 누구를 기반으로 리브앱에 잔액조회나 송금 등 음성을 통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날씨, 감성대화, 백과사전 등 누구의 다양한 AI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SKT는 리브앱만을 위한 별도의 음성호출 명령어와 음성합성 시스템(TTS) 보이스를 적용하고 앱 서비스에 캐릭터적 정체성과 개성을 부여한다. 고객들이 리브앱 서비스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T는 타사 앱이나 서비스에 누구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누구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공개하고 있다. SKT는 KB국민은행과의 협력 외에도 NH올원뱅크, 듣는 교과서·수능, 머핀트럭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와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유영상 SKT MNO사업대표는 “SKT는 다양한 비즈니스에 누구를 적용함으로써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AI를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누구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채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B국민은행도 AI 기반의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Z세대 고객을 위한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리브가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차세대 금융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KB국민은행이 넘버원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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