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연계솔루션 1위 한싹시스템, 이름 바꾸고 사업다각화…IPO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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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8-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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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 후 클라우드·AI 신사업, 글로벌 진출에 투자

국내 망연계솔루션 1위 한싹시스템이 사명을 '한싹'으로 바꾸고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클라우드·인공지능(AI)·디지털뉴딜 관련 신제품 개발 계획과 지난 6월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며 본격화한 코스닥 상장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근 한싹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보안솔루션, 클라우드, AI 신제품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계열사를 설립해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에이치에스시큐리티(HS Security)를 설립해 시스템통합(SI)·보안솔루션 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처럼, 한싹의 영문 이니셜 'HS'를 활용하는 계열사를 추가로 세워 클라우드와 AI 신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한싹은 지난 1992년 설립 초기 통신과금시스템 구축, 콜트래픽 관제 통합관리 등을 주 사업으로 삼았다가 망연계 솔루션, 패스워드관리, 보안전자팩스 등 정보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으로 45개 지자체에 망연계 솔루션을 공급했다. 공공·금융 분야와 일반 기업 등 600여곳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57억원이다.

한싹은 클라우드보안 솔루션으로 성장세가 큰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하고 KT AI 서비스와의 기술 융합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병원, 스마트재난안전 분야에 망연계 솔루션을 공급해 기존 시장도 확대한다. 상장을 통해 자금이 확보되면 차세대 망연계 기술 연구와 AI 독자 기술 개발, 글로벌 보안 시장 진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정보보안은 전 세계가 디지털로 전환되는 상황에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 할 분야"라며 "한싹은 지난 29년간 성장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IPO에 필요한 요건을 모두 갖췄고 성장성이 보장된 보안 시장에서 더욱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한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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