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 샤오미가 1위... 삼성은 3분기 탈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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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1-08-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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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유럽 시장 점유율은 샤오미 1위, 러시아(CIS 포함) 제외 유럽 시장은 삼성전자 1위

  • 서유럽은 애플 강세... 생산 공장 정상화되는 3분기에는 삼성이 전체 유럽 시장 1위 전망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1분기에 이어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샤오미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샤오미의 선전 배경에는 러시아 시장에서의 약진과 삼성전자의 생산 차질이 있었다.

18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샤오미가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유럽 시장에선 점유율 2위를 기록했으나,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을 제외한 유럽 시장에선 점유율 1위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점유율 차이가 매우 근소하며, 샤오미가 러시아와 CIS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방증이다.

소득 수준이 높은 서유럽은 애플, 삼성전자, 샤오미 순으로 점유율이 높았고,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낮은 동유럽은 삼성전자, 샤오미, 애플 순이었다. 러시아와 CIS는 샤오미, 삼성전자, 애플 순으로 조사됐다.

샤오미는 지난해 3분기부터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제재로 스마트폰 생산·판매에 차질을 겪으면서 생긴 공백을 차지하며 유럽 시장에서 세를 확장했다. 약 4년 전인 2017년 11월 유럽 시장에 진출한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장세다.

다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를 두고 "일부 지역에서 샤오미에 1위를 내줬지만, 이는 코로나19로 생산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5·6월 생산에 차질을 빚은 데 따른 일시적 영향이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많은 유럽 국가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한 국가는 폴란드(42%), 이탈리아,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등으로 집계됐다.

애플은 영국(44%),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헝가리, 스웨덴, 스위스 등에서 1위에 올랐다.

샤오미는 스페인(40%), 벨기에, 덴마크,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얀 스트라이약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공급 문제를 해결하며 다시 점유율 선두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저가 갤럭시A 시리즈가 전 지역에 거쳐 좋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샤오미는 스페인과 러시아에서 좋은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애플은 서유럽 시장에서 삼성과의 경쟁으로 인해 1위 자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요소로 인해 하반기 유럽 시장 점유율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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