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장중 신고가·삼바 100만원 넘겨… 바이오주 백신 호재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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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08-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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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바이오주가 강세다. 코로나19 백신 출하와 백신 위탁 생산 등 대형 호재가 잇따르면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일 대비 13.69%(3만9500원) 상승한 3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에는 주가가 33만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추가 출하라는 호재가 자리한다.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경북 안동의 공장에서 110만회분의 AZ 백신을 출하한다. 이는 한국 정부가 AZ사와 직계약한 물량 2000만회분 중 일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백신 관련 호재를 등에 업고 상승 랠리에 합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일 대비 2.34%(2만3000원) 오른 10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최초로 장중 주가가 100만원을 넘긴 것이다.

주가 상승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 rMNA 백신의 완제의약품 위탁생산 임박이 견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말부터 백신 수억회분에 대한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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