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석유·가스주의 급등세에 VN지수 13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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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8-1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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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19%↑ · HNX지수 1.33%↑

10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2.57포인트(0.19%) 오른 1362.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1%대 이상 상승장의 훈풍을 타며 이날 VN지수는 1359.86으로 출발한 후 20분가량 만에 1370.35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장 중 차익실현 압력이 커질수록 지수의 상승폭을 점차 줄였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페트로베트남통합서비스(PET·6.89%), 페트로베트남유정시추(PVD·6.52%) 등 석유·가스주의 급등세에 힘 입어 지수의 상승폭을 유지했다"며 "특히, 기술 차트를 보면 이 업종은 다음 세션에서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3조80억동(약 1조1550억160만원)으로 집계됐다. 203개 종목은 올랐고 129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8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매도 규모는 5374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그룹(VIC), SSI증권(SSI), 화팟그룹(HPG) 등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노이거래소(HNX)에서 2거래일째 순매도를 했다.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48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기타금융활동(-1.02%) △부동산(-0.44%) △건설자재(-0.04%) 등 3개의 업종만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22개의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였고 이 중 광산업(5.52%), 숙박·외식(3.07%) 등의 상승폭이 상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콤뱅크(0.71%), 비나밀크(1.94%), 페트로베트남가스(3.23%), 베트남투자개발은행(0.35%), 비엣띤뱅크(0.29%) 등 5개의 종목은 상승했다. 나머지 5개의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으며 이 중에서도 마산그룹(-1.77%)의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4.40포인트(1.33%) 오른 335.08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14포인트(1.28%) 상승한 90.53을 기록했다.

 

베트남 증시 자료사진. [사진=vnexpress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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