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혼다 말레이시아 홈페이지]
혼다 말레이시아는 5일, 5~7월 판매대수가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된 약 5700대였다고 밝혔다. 6월 1일부터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된 록다운(도시봉쇄) 조치로, 판매점 영업 중단 등 큰 타격을 받았다.
혼다 말레이시아가 발표한 성명에 의하면, 록다운 조치는 신형 모델 생산, 서프라이 체인, 부품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국 101개소의 정규 판매대리점은 현재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고용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혼다 말레이시아는 자동차 제조업계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강화된 표준운영절차(SOP)를 준수한 가운데, 조기 사업재개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아울러 정부가 제조업 등 중요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민관협력(PPP) 방식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프로그램(PIKAS)을 통해, 8월 중순까지 전 종업원들의 1회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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