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말레이시아 중앙은행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일, 양국의 통화인 링깃과 루피아의 상대국 결제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무역 및 직접투자 과정에서 자국 통화 결제를 늘리기 위한 조치다.
2016년 12월에 합의한 결제 범위를 더욱 확대해, 대상을 무역 및 직접투자의 결제, 송금과 관련된 거래로까지 넓혀, 현지 통화 활용을 촉진한다. 또한 대상자도 개인까지 확대하며, 운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문서를 간소화하고 외환규제도 대폭 완화한다.
링깃화 결제 청산을 담당하는 말레이시아측 금융기관은 기존 은행 5곳에 이어, 새롭게 HSBC 말레이시아와 MUFG뱅크(말레이시아) 등 두 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인도네시아측에서도 기존 6개 은행에 HSBC 인도네시아와 MUFG 자카르타 지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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