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도쿄올림픽 선수촌서 첫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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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8-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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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 제공]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 

4일 NHK 등 일본 매체는 "그리스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 4명을 포함한 도쿄올림픽 관계자 29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선수 4명과 대회 관계자 2명, 자원봉사자 4명, 업무위탁 직원 19명이다. 특히 선수 4명 중 그리스 도쿄올림픽 대표팀의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가 3명이다. 

검사를 받은 선수단 중 음성 판정을 받은 7명은 선수촌 밖 밀접 접촉자 대기 시설로 옮겨졌다.

이번 집단 감염 사태로 그리스는 아티스틱 스위밍팀과 듀엣 두 종목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리스는 전날 진행된 듀엣 종목을 포기했고 오는 6일 열리는 팀 종목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이번 집단 감염으로 지난달 1일 이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대회 관계자는 3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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