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中 '국민운동계획' 공표 ②게임규제 반사이익 ③ 베이징올림픽
 

중국 스포츠웨어 브랜드 안타와 리닝. 

 
 
4일(현지시각) 중국 스포츠 테마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스포츠 육성 5개년 계획 발표와 게임산업 규제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이 스포츠 관련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장에서만 중국 스포츠웨어 대표 브랜드인 리닝(02331.HK)과 안타스포츠(02020.HK), 터부궈지(01368.HK) 주가는 장중 한때 최고 10% 넘게 올랐다.

중국 상하이·선전 거래소에서도 스포츠 테마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금릉체육(300651.SZ), 중체산업(600158,SH), 삼부호외(002780.SZ) 등 기업 주가는 개장하자마자 10% 넘게 치솟았다.

중국 정부가 스포츠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5개년 계획을 내놓은 것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중국 국무원은 '국민 체력단련 5개년 계획(全民健身計劃, 2021~2025년)'을 발표해 2025년까지 운동인구 비율을 현재 37.2%에서 38.5%까지 높이고 스포츠산업 규모를 5조 위안(약 885조원)까지 늘릴 것이란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5년 안에 2000개 이상 스포츠공원, 체력단련장, 공공 체육시설 등 인프라를 신축 혹은 증축하기로 했다. 

특히 청소년이 스포츠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각종 공공 체육시설 등에 청소년,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체력단련 설비 등을 갖추게 했다. 또 학생들이 매일 교내외에서 각각 1시간씩 체육활동을 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블룸버그는 이는 앞서 2일 중국 관영매체가 온라인 게임을 청소년의 게임 중독을 유발하는 '정신적 아편'이라고 비판해 게임 관련주가 일제히 폭락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게임 규제 쇼크 이후 중국 스포츠 관련주가 안전한 선택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 들어 중국 애국주의 열풍,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등 각종 호재 속 중국 토종 스포츠웨어 브랜드 기업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중국 양대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리닝과 안타스포츠 주가는 올 들어서만 각각 70%, 40% 넘게 올랐다. 같은 기간 홍콩 항셍지수가 3% 넘게 하락한 것과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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