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8∼49세 비수도권 우선접종 예약···“전국민 39% 1차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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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8-0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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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 광진구 자양체육관에 마련된 광진구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 주요 접종군인 만 18∼49세(1972∼2003년 출생자)에 대한 접종 일정도 확정된다.

이번주는 만 18∼49세 청장년층 중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우선접종 대상자의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다음 주에는 만 18∼49세 일반 대상자들이 예약 절차에 돌입한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만 18∼49세 연령층 중 비수도권 우선접종 대상자의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필수업무 종사자(대중교통 근무자, 택배근로자, 환경미화원, 콜센터 종사자 등), 접종 소외계층(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자(학원·청소년 관련 종사자,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일반·휴게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종사자 등 약 200만명이 대상이다.

수도권 대상자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6시까지이며, 비수도권 대상자 사전예약 시간은 이날 오후 8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다.

5일 오후 8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는 지역구분 없이 예약 가능하다. 이들은 오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국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는다.

일반 만 18∼49세 연령층의 사전 예약은 다음 주 월요일인 9일부터 10부제로 진행된다.

예약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열흘간은 주민등록 생년월일 끝자리와 같은 날에만 예약이 가능한 10부제 사전예약이 시행된다.

9일, 19일, 29일 등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대상자들은 사전예약 첫날인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 예약할 수 있다.

10부제 예약이 끝나는 19일 오후 8시부터는 만 36∼49세, 만 18∼35세 두 그룹으로 나눠 하루씩 예약 날짜가 배정된다. 이어 오는 21일 오후 8시부터 내달 18일 오후 6시까지는 연령에 상관없이 모두 예약이 이뤄진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백신을 맞게 된다.

이와 함께 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약 한 달간은 만 60∼74세 미접종자 126만9000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재개된다.

전날 0시 기준으로 상반기 중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고령층 접종 예약률은 5.0%(약 148만명 중 7만4000명)다. 현재까지 60∼74세 누적 1차 접종률은 99.9%다.

전날 오전 10시 20분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2000만명(2000만4714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약 39.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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