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 "영월군 농민 지원" 당부···동강시스타 농산물 구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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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8-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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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이 코로나19 사태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지원에 나섰다.

3일 재계에 따르면 SM그룹의 레저부문 계열사인 동강시스타는 지난 2일 영월군 농업인들과의 상생의 일환으로 5000만원 상당의 농산물(찰옥수수)을 구입키로 하고 영월군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동강시스타는 구입한 농산물을 SM그룹 임직원과 나눈다는 계획이다.

이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 적극 반영된 결과다. 우 회장은 최근 "영월의 대표 농산물이 찰옥수수가 최근 본격 출하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수확을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하는 것으로 안다"며 "그룹 차원에서 지역 농업인들의 안타까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월군에 따르면 찰옥수수 농가들은 현재 소비위축수확량 증가에다 가격까지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SM그룹 관계자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옥수수 구매를 결정했다"며 "이번 그룹의 구매를 계기로 보다 많은 소비자 발생해 농업인들이 힘을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강시스타 전경.[사진=동강시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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