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인구50만 대도시 시흥의 미래비전과 변화하는 정책욕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가 조사전문기관인 한국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만 19세 이상 시흥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진행했다.
시흥시민은 주요 민생분야 별 가장 잘한 정책으로 △교육・청소년 -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 및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렵사업 추진(42.6%) △보건・복지・의료 -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 예비타당성 통과 및 2026년 말에서 2027년 상반기까지 개원(44.1%) △도시・교통・안전 – 소사-원시선, 신안산서, 월곶-판교선, 제2경인선 등 철도중심 교통체계 확대 구축(70.8%) △일자리・지역경제 – 시흥화폐시루 발행 및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54.4%) 등을 꼽았다.
50만 대도시로서 시흥의 미래비전을 묻는 질문에는 ‘생태환경도시(23.9%)’를 꼽았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서울대학교 유치와 더불어 지난 5월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인해 상승한 시민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구체적인 비전을 설정해 나갈 계획이다.
광역 교통체계 확충을 위해 구축 예정인 철도망과 버스 등 대중교통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최근 젊은층의 관심이 높아진 웨이브파크, 갯골생태공원 등을 중심으로 시흥의 저녁노을, 해변가 등 친환경적인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며 생태환경도시 시흥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전 부서에 공유해 ‘2022년도 업무계획’ 및 ‘2035 중장기 균형발전계획’ 등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목소리를 담아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만들어갈 정책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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