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매장 옥상 태양광발전 설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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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08-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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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사이공점 시작으로 2022년 초까지 10개점 확대

베트남 호찌민시 롯데마트 남사이공점 매장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설비.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베트남 호찌민시에 위치한 남사이공점 매장 옥상에 1765㎡(약 534평) 면적 규모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2일 롯데마트 관계자는 "태양광발전 설비는 온실가스 배출량 축소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의 측면과 함께 전기사용료 절감도 가능해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라고 밝혔다.

베트남 남부 지역은 태양광 방사량이 높은 지역이다. 때문에 옥상 태양광발전 설비는 베트남 내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력생산 방식으로 꼽는다. 

롯데마트가 남사이공점에서 태양광발전 설비로 생산하는 전력은 연간 1319Mwh이며, 이는 국내 기준 320여 가구의 1년 전력소비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태양광발전 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직접 매장에 사용해 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낼 수 있다.
 

롯데마트가 옥상에서 생산된 전력을 매장에서 바로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베트남 호찌민시 롯데마트 남사이공점 매장 태양광발전 설비.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남사이공점을 시작으로 2022년 초까지 베트남 중남부 지역 10개점에 옥상 태양광발전 시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베트남 10여개점으로 옥상 태양광발전 시설을 확대할 경우 국내 기준으로 3000여 가구의 1년 전력소비량에 맞먹는 연간 1만1390M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진다. 연간 5300톤의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도 있으며, 이는 소나무 3만8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를 갖는다.

롯데마트는 국내에서도 2010년 39개 점포에서 태양광발전 설비 운영을 시작했다. 올 들어서는 51개점에서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55개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철민 롯데마트 안전관리팀장은 "베트남에서도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를 통해 전력을 생산·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환경 보존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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