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미국전 선발 라인업 공개... 김경문, 포수만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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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7-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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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발 투수는 고영표... 4번 타자는 강백호, 포수는 양의지

29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10회초 수비를 마무리한 뒤 투수 오승환과 포수 양의지가 글러브를 맞대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을 상대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31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이 미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 1번 타자에는 박해민(중견수)이 나선다. 이어 이정후(우익수)와 김현수(우익수)가 출전한다. 4번과 5번 타자는 강백호(지명타자)와 양의지(포수) 각각 맡았다. 오재일(1루수), 오지환(유격수), 허경민(3루수), 김혜성(2루수)은 6번부터 9번에 포진했다.

지난 29일 열린 이스라엘전과 비교하면 선발 포수만 강민호에서 양의지로 바뀌었다.

한국 선발 투수는 고영표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고영표는 올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전반기에 14경기 선발 출전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6이닝 이상 소화해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퀄리티스타트는 12경기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선발 투수는 마르티네스다. 마르티네스는 2017년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11⅓이닝을 던지며 3승 8패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하고 2018년 일본 리그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소프트뱅크에서 호라약 중인 마르티네스는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 이스라엘과의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 밀어내기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날 한국이 미국을 꺾을 경우 B조 1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해 8월 2일 오후 7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만약 한국이 미국에게 패배한다면 8월 1일 오후 7시 A조 2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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