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비조정지역 아파트 거래량↑…동두천·연천·포천 순

안선영 기자입력 : 2021-07-30 07:57
대출 규제 등서 자유로워…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 기록하기도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 조감도[사진=대우건설 제공]


지난해부터 주택 규제가 쏟아지면서 수도권 비규제단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수도권에서 시·군 전체가 비조정대상지역인 곳은 경기 가평·동두천·여주·이천·포천시, 양평·연천군, 인천시 강화군 정도다. 이들 지역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동 기간 대비 아파트매매 거래 상승률이 오름세를 보였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월별 아파트매매 거래량 상승률은 △동두천시 261%(352→1269건) △연천군 251%(39→137건) △포천시 133%(245→570건) △여주시 120%(181→399건) △이천시 89%(560→1058건) 순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 아파트매매 거래가 32% 감소(13만6413→9만2468건)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상승률로 풀이된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데는 비규제지역의 장점이 크게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경우 대출한도가 LTV 70%, DTI 60%로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LTV·DTI 40%, 조정대상지역 LTV·DTI 50%)보다 높다. 청약 통장 가입 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이 충족되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이같은 희소성에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공급한 단지는 분양 시장에서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달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 일대에 공급된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16.41대 1로 동두천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일대에 분양한 '포천 금호 어울림 센트럴'도 분양 시작 후 단기간 내 완판돼 눈길을 끌었다. 두 단지는 각종 규제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규제단지 혜택을 본 것으로 해석된다.

수도권 비규제단지가 분양 시장에서 청신호를 보이면서 공급을 앞둔 단지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8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225-1외 16필지 일대에 태봉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09㎡ 총 623가구 규모다.

같은달 동부건설은 경기도 여주시 교동 299-7번지 일대에 '여주역 센트레빌 트리니체'를, 9월엔 일신건영이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사동리 산 67-1번지 일원에 '이천 사동리 휴먼빌(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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