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문체부 ‘2021년 지역사회기반 장애인 재활 운동 서비스 기술개발(R&D)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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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7-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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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기 박사 연구팀, 고정밀 마커 시스템과 3차원 측정 시스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공모사업인 ‘2021년 지역사회기반 장애인 재활 운동 서비스 기술개발(R&D)사업’에 선정된 DGIST 지능형로봇연구부 이현기 박사(앞줄 가운데)와 연구진. [사진=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제공]

DGIST(총장 국양)는 지능형로봇연구부 이현기 박사 연구팀이 개발 중인 ‘고정밀 마커 시스템’과 ‘3차원 측정 시스템’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공모사업인 ‘2021년 지역사회기반 장애인 재활 운동 서비스 기술개발(R&D)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이현기 박사를 비롯해 DGIST 지능형로봇연구부 이동하 박사, 윤현수 박사, 구교권 박사가 참여한다. 아울러 선문대학교 이규중 교수팀, 단국대학교 김지태 교수팀(현, 한국특수체육학회 회장),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권범선 교수팀 (현, 동국대 일산병원 병원장), 재활공학연구소 장윤희 박사팀, 국립재활원 배영현 사무관 팀이 공동 수행하게 된다.

이는 연구팀이 고정밀 마커 시스템과 3차원 측정 시스템으로 정밀한 인간 동작 측정 가능 시스템을 개발해 인체의 ROM(Range of Motion,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을 측정하고, 사람의 보행 해석을 진행해 왔다.

또한 상업용 인체 역동 역학 해석 프로그램인 ‘ANYBODY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인간의 동작 해석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에 사업에 선정된 DGIST 이현기 박사 연구팀 과제는 장애인과 고령자 인적 및 신체 기능의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인지·신체의 상호보완적이며 지속 가능한 복합중재 재활 운동 유도 및 지원 디바이스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국민의 건강 증진 및 국민 건강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시행됐다. 선정된 과제는 3년간 4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따라서 연구팀의 개발시스템은 기존 고가 장비에 의존했던 인간의 동작 측정 시스템을 저렴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대체할 수 있다. 특히 인체 관절부의 ROM은 인체 모션 중 관절부의 정확한 위치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웠으나, 확률적인 방법을 이용해 관절부의 위치를 예측하고 높은 수준의 ROM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대학교병원과 경상대학교 병원, 한동대학교와 다양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현재 국내 기업들과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DGIST 이현기 박사는 “우리가 개발한 동작 추적 시스템을 이용하면 고령층과 장애인 등 기존 동작 측정이 어려웠던 계층의 보행 및 다양한 동작의 인체 역동 역학 해석이 가능하다”라며, “이를 토대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개인 맞춤형 재활기기 설계 및 제작, 운동 재활 프로토콜 개발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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