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32만명↑… 임시·일용직이 24만명

최다현 기자입력 : 2021-07-29 14: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사업체 종사자가 4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증가 폭은 3개월째 30만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임시·일용직 노동자가 큰 폭으로 증가해 고용의 질은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국내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1881만2000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32만3000명(1.7%)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올해 3월 증가로 돌아섰으며 4월부터는 30만명대 증가폭을 이어가고 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직 노동자는 6만5000명(0.4%)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임시·일용직은 24만1000명(14.2%)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임시·일용직이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이 반영된 결과다. 보험설계사와 같은 특수고용직을 포함하는 기타 종사자는 1만7000명(1.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정부 일자리 사업 참여자가 포함되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만9000명), 공공행정(6만명)의 증가폭이 컸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종사자도 5만7000명 증가했다. 제조업 종사자도 1만9000명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을 받은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5만1000명 감소하며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여행업 등을 포함한 사업시설관리업 종사자도 1만7000명 감소했다.

지난 5월 기준 상용직 1인 이상인 국내 사업체의 전체 노동자 1인당 임금 총액은 341만8000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3만1000원(4.0%) 올랐다. 상용직 임금은 359만5000원으로 14만4000원(4.2%), 임시·일용직은 169만8000원으로 5만7000원(3.5%) 올랐다.

노동자 1인당 노동시간은 151.9시간으로 작년 동월보다 1.7%(1.1%) 증가했다.

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농업 등을 제외하고 고정 사업장을 가진 국내 사업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정 사업장이 없는 가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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