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비즈니스 출사표 롯데百, MZ 겨냥 '플렉스 아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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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07-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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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품 시장 신규 진입하는 MZ 타깃

아트 비즈니스에 출사표를 던진 롯데백화점이 이번엔 미술품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신진 작가 작품 판매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29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 6층에서  플렉스 문화와 라이징 작가를 결합한 'FLEX ART 전(展)'을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작가 10인(강호성, 배준성, 이슬로, 이한정, 유나무, 잭슨심, 지비지, 최은정, 최윤정, 한상윤)의 작품 90여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작품가는 최저 60만원부터 최고 7000만원까지로 책정했다. 신진 컬렉터들이 첫번째 컬렉션으로 선택하기 좋은 작품들로 구성했다. 
 

7월에 진행된 '아트 롯데' 전시관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영화 기생충 속 다송이의 그림을 탄생시킨 지비지 작가부터, 해석적 경험을 통해 확장된 렌티큘러 이미지를 제공하는 배준성 작가, 그리고 현대인에 내재한 물질적 욕망을 3쾌(유쾌,상쾌,통쾌)라는 역설의 매개체로 전환시킨 한상윤 작가의 작품 등 10명의 작가들의 독특한 세계관을 담아낸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다음 달 10일에는 전반적인 전시 소개를 포함, 현재 아트테크 시장에 대해 알려주는 '아트테크 강의'를 연다. 다음 달 12일에는 한상윤' 작가와의 대화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프리미엄 판매전인 '아트 롯데'를 시작으로 미술품 판매 전시의 장을 열었다. 문턱이 높은 미술품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적극적인 영감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롯데백화점 관곚계자는 "국내 미술품 시장은 올해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을 뿐 아니라, 온라인 전시 및 경매, 공동 구매 등 미술품 투자 방식이 다양해 지면서 컬렉터들의 범위도 넓어지고 젊어 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8월 말 디지털 갤러리도 연다. 롯데백화점 앱에서 금액대별·테마별 작품을 비대면으로 상담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아트시장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해 그림으로 완성하는 홈 인테리어 스타일링 조언, 기본 미술용어, 이머징 작가 소개 등 다양한 컨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지난번에 진행한 아트 롯데가 프리미엄 판매전이 었다면 이번 FLEX 아트전은 이제 막 미술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2030 MZ세대들도 즐길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트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오프라인에서는 보다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온라인에서는 편리함과 다양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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