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2분기 영업이익 1663억원 기록···13분기 만에 호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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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7-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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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태양광 1차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등한 덕에 13분기 만에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OCI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 166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452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767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91.1% 늘었다.

이로써 OCI는 2018년 1분기(1063억원) 이후 13분기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 수준을 회복했다.

부문별로는 베이직케미칼 부문이 매출 3300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을 달성했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공급 부족에 따른 구매 경쟁으로 인상된 시장 가격 판매가에 충실히 반영된 덕이다.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은 매출 3350억원, 영업이익 440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들의 판매가 지속 상승이 매출액 및 영업이익 향상을 이끌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OCI의 호실적도 2022년 상반기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OCI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공급 부족에 따른 시장가격 인상과 꾸준한 원가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실적을 회복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을 추가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OCI 본사 사옥.[사진=석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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