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펀드 돈 잘 벌었네… 배당금 15.조9000억원, 공모펀드는 재투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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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1-07-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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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은 총 15조91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8% 증가했다.

사모펀드 배당금 규모가 공모펀드 배당금 규모의 약 6.4배다. 공모펀드는 2조1616억원, 사모펀드는 13조7512억원을 지급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1%, 68.6% 증가했다.

공모펀드의 경우 받은 이익배당금을 다시 펀드에 재투자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모펀드의 재투자 금액은 1조8961억원으로 87.7%의 재투자율을 기록했다.

반면 사모펀드는 이익배당금의 47.0%만이 재투자됐다. 금액으로는 6조4612억원이다. 사모펀드의 경우 개별 종목이 아니라 부동산이나 특별자산 등 재투자가 어려운 곳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게 예탁원의 설명이다.

한편 새로운 펀드보다는 기존 펀드들이 선방했다. 상반기 동안 공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3조5758억원,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29조9639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6.8%, 3.0% 줄었다. 신규 펀드의 청산분배금은 공모펀드가 2조595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7% 늘었지만, 신규 사모펀드는 15조394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8.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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