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안창림 男유도 73kg 결승 실패...'4연속 연장전이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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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1-07-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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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떨어진 체력 회복 못하고 지도 3개 받아 반칙패

결승 진출 실패 후 아쉬워하는 안창림. [사진=연합뉴스]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이 4연속 연장 승부끝에 반칙패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안창림은 26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 4강 라샤 샤브다투아슈빌리(조지아)와의 맞대결에서 골든스코어(연장전) 4분 37초에 지도 3번째를 받고 패했다.

32강, 16강, 8강 3경기 모두 정규시간 4분과 연장전을 소화한 안창림은 체력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안창림은 경기 1분 19초경 상대와 함께 첫 지도를 받았다. 지도를 받은 후 안창림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4강전 역시 연장전에 들어가게 됐다.

연장에서 안창림은 현저히 체력이 떨어졌고, 심판은 안창림에게 소극적 공격 자세 등을 이유로 2번째와 3번째 연거푸 지도를 줘 경기는 종료됐다. 안창림은 결승전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은 남았다.

안창림은 2013년 일본 쓰쿠바대 2학년 재학 시절 전일본학생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일본 유도연맹은 안창림에게 귀화 요청을 했지만, 안창림은 용인대로 편입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안창림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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