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무더위 계속···폭염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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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7-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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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23일 오후 어진동에 있는 한 쇼핑몰 바닥분수에서 학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을 28~37도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러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낮에는 습도가 낮아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1~2도 낮으니 야외활동 시 가급적 그늘진 곳을 이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습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체감온도가 1도가량 증가한다.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 사이 실외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 온열질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시 가급적 그늘을 이용하되 물놀이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가축 폐사를 예방하기 위해 송풍 장치, 분무 장치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축사 온도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 일사에 의한 과수나 농작물 햇볕데임, 병해충 발생 등도 신경 써야 하며 긴 시간 동안 농작업을 하거나 혼자 작업하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하는 고수온특보가 발령된 해역은 양식생물 동태를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기상청은 “대도시와 해안지역에서는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가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 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흐리고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6일 새벽까지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5~30mm다.

25일과 26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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