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소식] 용인시, 중소기업 수출지원 다각화...상반기 48건 17억원 계약 실적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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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1-07-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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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중소기업에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국내외 판로 개척 지속 도울 것”

 

'언택트 수출상담실'을 통해 기업 관계자들이 화상으로 해외 바이어와 만나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언택트로 해결'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올 상반기 109개 기업이 2036건 277억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건도 48건 17억원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136개 기업이 4011건 596억 상당의 상담을 진행해 총 89건 33억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는 코로나19로 해외 전시회나 박람회 등이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기존 지원사업을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선제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한 결과다.

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언택트 수출상담실’을 가동해 기업들이 바이어를 화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매월 10개 기업을 모집해 화상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품 홍보와 마케팅 판촉 등의 비용을 일부 지원해주는 ‘언택트 수출기업화’ 사업과, 수출 거래처에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손실액의 80%까지 보상해주는 수출무역보험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림회'(7월2~4일) 전시장에 마련된 용인시 공동관[사진=용인시 제공]

각종 국·내외 전시회나 박람회 참가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식품대전에 관내 중소 기업 9곳이 참가할 수 있도록 공동관을 운영키도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기관별로 산재한 수출 실무 원스톱 처리를 위한 ‘원스톱수출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기업의 마케팅·홍보 지원 ‘용인시 온라인공동관’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관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국내외 판로 개척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는 오는 9월13~17일 관내 수출기업 10곳과 중국 베이징·텐진 바이어를 연결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연다. 이 상담회에서는 ‘AR(증강현실)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하고 제조공장을 이원 중개하는 상담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상 회의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기업체 관계자가 실제 제품 생산 공정을 소개하면서 공장을 실사하는 느낌을 줘 기업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 ‘2021년 지방체육진흥 공모사업’ 선정···총 1억천만원 국비 확보
용인시는 ‘2021년 지방체육진흥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억9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지난달 직장운동경기부 육성을 위해 진행한 공모사업에서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육상·검도·볼링·유도·태권도 5팀과 용인시체육회 소속 용인시청씨름단이 선정돼 1억9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확보한 예산을 장비 및 의료 용품 구입과 국내외 전지훈련, 대회출전 비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훈련 상황 속에서 이번 국비 확보는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 4월 볼링팀의 장하은 선수가 국가대표, 심의진 선수가 국가대표 후보로 선발되고 용인시청씨름단은 지난 10일 박정의 선수가 한라장사로 등극하는 등 용인시의 위상을 높이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 성복역롯데캐슬클라시엘에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 개소 
용인시가 20일 수지구 성복동 성복역롯데캐슬클라시엘에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을 열었다.

8호점은 아파트 내 주민공동시설 295.9㎡를 리모델링 해 공간을 만들었다. 돌봄 교사 3명이 상주하며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만 6~12세의 초등학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맞벌이, 한부모, 저학년, 다자녀 가정 등에게 우선 입소할 기회를 준다.

올해 하반기 중 수요를 조사하고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11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을 마음 놓고 편하게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수지구에 개소한 8호점을 포함해 수지구 2곳, 처인구 3곳, 기흥구 3곳 등 총 8곳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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