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거래액 50%↓에도 VN지수 반등…1297.54p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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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7-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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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10%↑ · HNX지수 1.27%↑

13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는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0.10%) 오른 1297.54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이상 하락한 전날 베트남증시는 이날 개장부터 투자자의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오전 9시 16분경 VN지수는 1300선에 다시 회복해 1303.73까지 치솟았기도 했다. 다만 장중 내내 차익실현을 보려는 매도세와 저가 매수세 사이의 접전으로 인해 베트남증시는 결국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증시 거래액이 전날보다 약 50% 감소한 16조동 미만이었던 것은 시장의 최근 명확하지 않은 추세에서 투자자의 신중한 거래 심리를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5조9150억동(약 7909억7550만원)으로 집계됐다. 590개 종목은 올랐고 225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는 3거래일 만에 동반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HOSE에서 매도 규모는 2155억동에 달했으며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비나밀크(VNM), 빈그룹(VIC), 비엣콤뱅크(VCB) 등이었다. HNX에서 매수 규모는 비교적 작은 93억동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식음료(-1.94%) △부조생산(-0.85%) △은행(-0.78%) 등 6개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19개의 업종은 모두 강세를 기록했고 이 중 △증권(3.60%) △해산물가공(3.33%) △유틸리티(3.21%) △광산업(3.16%) 등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콤뱅(-3.45%), 빈그룹(-0.97%), 비나밀크(-2.32%), 노바랜드(-0.38%) 등은 하락했고 VP뱅크(VPB)는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5개의 종목은 모두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페트로베트남가스(3.98%)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72포인트(1.27%) 오른 296.7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47포인트(1.75%) 상승한 85.36을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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